불면증은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가 경험했거나 경험하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낮 동안 피로감, 집중력 장애, 감정적인 변화 등 활동에 많은 지장을 받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불면증의 원인과 증상,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면증이란?
불면증은 잠에 쉽게 들지 못하거나 잠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또는 중간에 자주 잠에서 깨거나 한번 깨면 잠이 잘 오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불면증이 있으면 깨어있는 동안에 극심한 피로감으로 인한 집중력 감소, 기분 변화 등을 겪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뭔가 걱정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잠에 들기 어렵거나 자다가 중간에 깨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잠을 하루 또는 이틀 정도 잘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모두 불면증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장기간 불면으로 고생하면서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불면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불면의 상태가 3개월 이상 계속 지속된다면 만성 불면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불면증의 원인
불면증은 가족 간의 불화가 있거나,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 등 정서적으로 불안함이 생길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도 불면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천식이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질환이 있을 때에도 불면증이 생깁니다.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 중에 감기약이나 스테로이드 제제 등이 있다면 불면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약물을 그냥 중단하기보다는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때 자신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같은 수면장애가 있다면 불면증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이러한 증상이 있어도 잘 때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이러한 증상의 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불면증의 대처 방법
사람들은 불안을 느끼게 되면 잠을 잘 못 잡니다. 그리고 잠에 쉽게 들지 않으면 본인도 모르게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은 신체가 긴장감을 느껴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한 반응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어 수단이 잘 통제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만약 본인이 하루나 이틀 정도 잠을 잘 이루지 못했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생겼으나 단기간에 해결된다면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스트레스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되면서 불면증 또한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잠에 쉽게 들 수 없거나 원인도 모르고 중간에 자주 깨는 현상이 반복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혹 본인이 생각하는 수면과 가족들이 생각하는 본인의 수면상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사는 가족과 함께 병원에 방문하여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수면장애를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불면증 예방 시 유의사항
첫 번째,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에 걸리면 조금 더 많이 자기 위해 일찍 눕거나, 약을 복용하고 누워서 잠을 기다리는 데, 이는 만성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잠이 안 온다고 술에 의지하면 안 됩니다. 술은 일시적으로 잠에 들게 할 수는 있지만, 오히려 숙면을 방해합니다. 또한 알코올을 갑자기 끊게 되면 불면증이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지나친 흡연과 카페인을 피해야 합니다. 만약에 본인이 카페인에 지나치게 예민하다고 생각하면 커피와 녹차 등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과 카페인은 잠을 쉽게 들지 못하게 하고, 불면증을 유발합니다.
네 번째, 수면 환경을 잘 조성해야 합니다. 본인에게 불면증이 생겼다면, 취침 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항상 소리에 방해받지 않도록 조용하며, 눈에 자극이 되지 않는 조명이나 편안한 취침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위와 같은 습관을 생활화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면증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비약물적인 방법으로 우선 치료를 받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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