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다투거나 잘 맞지 않아서 이별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별이라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것은 통보받는 것처럼 감정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어떻게 연인과 이별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이별하고 싶은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기
연인과 대화 중에 의견차이나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 무심코 이별을 통보하는 커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별을 할 때는 자존심으로 인해 서로를 포기하는 것은 안 됩니다. 좀 더 잘 지내볼 수도 있는 관계이지만 그냥 단순히 순간적인 자존심 때문에 이별을 통보했다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연인과 오랜 교제 끝에 정말 이별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으면, 글로 또는 마음속으로 연인과의 어떤 문제점으로 인해 이별을 하고 싶은 것인지 한 번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자신이 연인과의 관계에서 무엇을 원했었는지, 왜 그것들을 얻지 못했는 지를 생각하는 것이 서로의 관계를 정리하는 첫 번째 순서가 되어야 합니다.
이성적으로 결정하기
연인과 다투거나 생각의 차이로 인해 헤어질 결심을 했다면, 우선 이성적으로 결정한 뒤 통보를 해야 합니다. 연인과의 문제가 발생한 직후에는 보통 이성적이 아닌 감정적으로 상대방을 대하고 또 그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일정한 시간을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 상대방을 원망하고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그러나 그 문제 직후 시간을 어느 정도 가진 뒤, 한 번 이성적으로 결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별을 결정하기 전에는 반드시 주변의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에게 조언을 얻는 것도 좋습니다.
이별할 시간과 장소 선택하기
이별하기로 다짐했다면, 두 사람이 조용하고 진솔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에 상대방이 다음날 시험이나 면접 등 중요한 일이 있거나, 출근을 해야 한다면 그때는 이별을 하기 적절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다음날 어느 정도의 슬픔을 감당하고 견뎌낼 수 있도록 금요일 정도에 통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이면 상대방이 좋아했던 식당이나 자주 가는 곳이 아닌 두 사람에게 추억이 별로 없고 의미가 없는 중립적인 장소에서 이별을 통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선택할 때는 감정이 차분해질 수 있는 때가 좋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하루가 거의 다 저물어가는 저녁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시간보다 낫습니다.
직접 대면하여 이별하기
이별을 할 때는 최소한 상대방과의 대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약에 서로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상태이거나 만나서 이별을 할 상황이 되지 않을 때, 상대방과의 대면이 너무나도 큰 충격과 스트레스를 가져다주는 상황이라면 문자나 전화 상의 이별도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겠습니다. 만나서 가스라이팅이나 지나친 통제를 받는 상황이라면 거리를 두고 이별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상대방과 대면하여 그동안 무엇 때문에 힘이 들었는지, 이별을 결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상대방에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 것이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일 수도 있습니다.
결론
함께했던 시간이 짧았던, 길었던 처음 만났던 그 순간만큼은 서로를 좋아해서 만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이별을 결정하게 되었다면, 위에서 언급한 대로 최소한 이별하려는 이유를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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