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헐게 되면 입 안에 하얀 반점이 생기기도 하고 잇몸이 부어오르며 출혈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잘 때도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입안이 헐었을 때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에 구강 관리하는 방법
입 안이 헐었을 때는 여러 가지 예방법이 있습니다. 입안이 헐었을 때는 보통 그 상태가 점점 나아져야 하는 게 정상이므로, 매일 거울을 이용하여 수시로 구강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되도록이면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 식후와 자기 전에는 무조건 양치를 하도록 합니다.
두 번째, 양치질 후 가글을 할 때는 최소 30초 이상 입 안에 머물고, 입 안과 목에 잘 닿도록 헹굽니다. 이때, 가글용액은 시중에서 흔히 사도 되지만, 생리식염수(혹은 물에 소금)와 식용소다를 섞어 사용하면 됩니다.
세 번째, 음식은 가글링을 다 하고 난 뒤 20~30분 뒤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사용한 칫솔은 반드시 세척하여 건조한 곳에 둡니다.
다섯 번째, 치약은 불소가 함유되어 있는 치약을 사용하고, 가급적이면 치아를 마모시킬 수 있는 미백치약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에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
입 안이 헐었다면, 최대한 빠른 치료를 위해 해야 하거나 피해야 할 몇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음주와 흡연과 같이 몸에 좋지 않고 입 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위는 피해야 합니다.
두 번째,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세 번째, 매운 양념이나 신 주스와 같이 입 안에 자극을 주는 음식은 피하고 최대한 구강에 부담이 되지 않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네 번째, 딱딱한 음식이나 강한 칫솔질은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본인이 틀니를 사용하고 있다면 식사를 한 뒤에는 반드시 세척을 해주고 수면 중에는 틀니를 빼놓고 자야 합니다.
상태가 심해질 때 관리법
입 안의 상태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가글 횟수를 늘려서 1~2시간에 한 번씩 수시로 가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마취 성분이 들어있는 가글 용액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 과하다 싶으면 약국에서 입 안에 바르는 약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에 이렇게 신경 쓰고 관리하는 데도 불구하고 상태가 더욱 심해진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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